의기협-한국건강학회 "한국형 건강검진 발전방안 모색"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3-21 18:21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21일 오후 2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한국건강학회가 주최하고 KMI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2층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가 ‘빅데이터 기반 MZ세대 건강검진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MZ세대인 20~30대의 건강 포인트로 다이어트 후 요요 현상과 사망과의 연관성, 음주와 고혈압, 음주와 뼈 건강의 연관성, 금연과 심혈관 질환 등을 지목하며 MZ세대를 위한 국가건강검진 항목 설정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또 그는 이번 발표에서 개인의 빅데이터와 의료기관을 융합한 인공지능(AI) 검진과 메디컬 디바이스 확대의 필요성, 새로운 인공지능 바이오마커 개발의 중요성 등도 언급했다.

또 박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의 5가지 원칙으로 ▲중요한 건강 문제일 것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일 것 ▲검진 방법이 수용성이 있을 것 ▲검진으로 인한 이득이 손해보다 클 것 ▲비용 대비 효과가 클 것 등을 제시했다.

이날 김길원 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가 진행하는 심포지엄 1부에선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인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의 ‘초고령 사회 기능검진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와 함께 ‘분별잠혈검사와 사망률, 그리고 음주 후 얼굴 홍조 자료의 학술적 가치’(지선하 연세대 교수), ‘미래형 검진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검진플랫폼(KICS) 구축 사례 발표’(고병철 KMI한국의학연구소 상무이사),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위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권고문’(정승은 가톨릭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등도 이어졌다.

이어 김태열 헤럴드경제 의학전문기자가 진행하는 2부에선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를 비롯해 선우 성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박지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 조동환 건강소비자연대 수석부대표, 김관욱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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