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하고 지난 21일 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0년 3월 용인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지 약 3년, 지난해 3월 500건을 달성한 지 채 1년이 안 된 시점에 거둔 성과다.
기념식에는 김은경 병원장과 박윤수 1부원장, 김자경 2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해 달성을 축하했다. 아울러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장)의 로봇수술 1,000건 경과 설명, 임상과별 로봇수술 특성을 알리는 홍보물 전시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21일 갑상선내분비외과 허준 교수의 갑상선절제술 시행으로 1,000번째 로봇수술 시행을 알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인과 507건, 일반외과 295건(간담췌, 갑상선내분비, 대장항문, 소아, 위장관, 유방, 이식혈관중환자), 비뇨의학과 148건, 이비인후과 44건, 구강악안면외과 7건의 순서로 로봇수술이 실시됐다.
박주현 위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선도하고 있는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받은 최고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수술 후 합병증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유지하면서 로봇수술 분야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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