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수정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소속사 하우스오브드림스는 2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류수정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Archive of Emotions)'의 선공개 크레딧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일상적인 방의 모습을 배경으로, 화장대 위 어지럽게 놓여 있는 화장품과 거울, 벽면을 채운 각종 그림과 액자 등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빈티지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레딧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류수정의 선공개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와 '하루 세 번 하늘을 봐'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두 곡이 알차게 수록돼 있다.
러블리즈(Lovelyz) 시절부터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온 류수정은 지난해 11월 12일 데뷔 8주년이 되는 기념일에 발매한 싱글 '고백'과 같은달 19일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발매한 싱글 '핑크 문'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선공개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두 신곡 역시 류수정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류수정 특유의 짙은 음악색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앞서 류수정은 앨범 발매 소식에 이어 오는 5월 데뷔 약 9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 소식까지 연달아 공개하며 그간 류수정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정규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예고한 류수정이 어떤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류수정의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의 선공개 곡들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 전체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을 가진 류수정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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