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바로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상담예약, 98% 마감

입력 2023-03-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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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1∼24일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5천144명이 상담 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1만7천225명, 콜센터 접수가 7천919명이었다. 3천94명은 0.5%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상담 예약자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한 날짜에 해당 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및 신청을 하면 된다.

상담 예약 접수는 매주 수∼금요일 이뤄지며, 다음 신청일은 29∼31일이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주는 정책 프로그램이다.

금융위는 예약 첫날인 21일 상담 예약 신청자가 몰리자 당초 예약 가능 기간 단위를 1주에서 4주로 변경했다.

대출 한도는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추가 대출을 해준다. 이자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 시 연 9.4%까지 낮아진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오프라인 창구 상담을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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