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확실성 증가 시기에는 비싸지 않은 양질의 주식을 찾아야 한다는 월가의 권고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존슨앤존슨(JNJ)와 머크(MRK), UPS(UPS), 3M(M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거나 기존 투자의견을 한 단계씩 높였다.
베누 크리슈나 바클레이즈 분석가는 "인플레와 고금리 등의 악영향으로 경제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비싸지 않은 양질의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크리슈나 분석가는 "거대 의료기업 존슨앤존슨(J&J)은 올해만 약 13% 하락했다. 하지만 회사는 S&P 500에서 지난 60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간 배당금을 올린 8개 종목 중 하나"이라면서 "회사에 대한 현재의 낮은 평가와 주가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가는 주당 180달러 이상으로 이들은 전거래일 종가에 18% 이상의 상승 여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슈나는 머크와 UPS 그리고 3M을 이어 강조했다. 이 회사들도 미국 경제의 잠재적 경착륙을 대비한 안전한 선택지라는 것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머크를 다루는 분석가 10명 중 7명가량은 '매수'와 '비중확대'로 평가하면서 주가의 13% 상승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운송기업 UPS와 3M 주가는 올해 각각 7% 상승 및 15% 하락했는데, 월가에서는 공통적으로 10% 이상의 상승을 염두하고 있다.
특히 UPS의 경우 "S&P 500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배당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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