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수정이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품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소속사 하우스오브드림스는 29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류수정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Archive of Emotions)' 선공개 타이틀곡인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푸른 하늘 아래 뻥 뚫린 도로와 어두운 밤거리, 서로 상반된 분위기의 배경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앞을 향해 걸어가는 류수정의 모습이 분할된 화면으로 동시 재생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긴 생머리와 화이트 크롭톱의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의 류수정이 화장대 앞에 앉아 립스틱으로 거울에 '러브(Love)'를, 올려 묶은 머리와 블랙 크롭톱의 시크한 스타일링의 류수정이 열쇠로 자동차에 '헤이트(Hate)'를 새겨 넣는 장면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되며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류수정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신곡 '러브 오어 헤이트'의 음원 일부가 함께 공개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공개 앨범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는 30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류수정의 선공개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오어 헤이트'와 '하루 세 번 하늘을 봐' 등 류수정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두 곡이 알차게 수록돼 있다.
선공개 타이틀곡 '러브 오어 헤이트'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기 어렵고 스스로를 미워하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를 미워하기도 쉽다는 메시지를 주는 곡이다.
그룹 러블리즈(Lovelyz) 시절부터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길러온 류수정은 지난해 11월 데뷔 8주년 기념일과 자신의 생일에 각각 발매한 싱글 '고백', '핑크 문(PINK MOON)'에 이어 이번 선공개 신곡들도 모두 직접 작사, 작곡해 더 짙어진 감성과 음악색을 온전히 담아냈다.
또한 류수정은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5월 데뷔 약 9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 개최를 확정해 그간 그의 새로운 음악과 공연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8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된 류수정의 첫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 5분여 만에 3회 공연 전석이 매진돼 그를 향해 집중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또 한번 실감하게 했다.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업그레이드된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오는 류수정이 첫 정규 앨범과 콘서트를 통해 어떤 색다른 감성과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커진다.
류수정의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의 선공개 곡들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4월 20일 오후 6시 전체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새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류수정의 첫 단독 콘서트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총 3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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