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팜엔젤스’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자유와 개성이 잘 드러나는 팜엔젤스의 스타일을 바버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통과 현대라는 각각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두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두 브랜드가 선정한 협업 아이템은 바버의 ‘비데일 왁스 재킷’이다. 1980년 처음 출시된 비데일 왁스 재킷은 승마를 할 때 입기 편하게 제작된 짧고 가벼운 스타일의 아우터로 바버의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협업으로 탄생한 비데일 재킷에는 팜엔젤스의 창의적인 색감이 물들었다. 높은 채도의 분홍, 주황, 노랑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북미 지역에서 전원생활을 할 때 자주 입는 가시성이 돋보이는 의류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버와 팜엔젤스의 협업 컬렉션은 압구정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 이스트 외 더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고양점의 바버 매장을 통해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2021년부터 LF가 국내 시장에 전개하고 있는 바버는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에 선원들을 보호할 겉옷을 제공하기 위해 1894년 설립된 브랜드다. 영국 컨트리 웨어 문화에 기반한 실용적인 라인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다양하다.
팜엔젤스는 미국의 스케이터 문화에 대한 이탈리아적인 해석을 보여주는 브랜드다. 의류를 단순한 옷이 아니라 문화적인 상징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옷감에 대한 즐거움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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