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권 불안 진정에 일제 상승 ‘넷플릭스 1.93%↑’…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3-31 07:00   수정 2023-04-07 16:42

뉴욕증시, 은행권 불안 진정에 일제 상승 ‘넷플릭스 1.93%↑’…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3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43포인트(0.43%) 상승한 3만2859.0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24포인트(0.73%) 오른 1만2013.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은행 위기 진정세와 국채금리 안정세에 주목했다.

채권금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3.55%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고,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오른 4.12% 근방에서 거래됐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VIX)는 3월에 19로 시작했다가 은행 위기가 절정이던 당시 30까지 급등했다 현재 19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시장의 불안이 진정되며 낙관론도 강화되고 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전날 CNBC에 출연해 은행 위기는 당국이 잘 억제할 것이라며 올해 S&P500지수가 4,6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 수준보다 14%가량 높은 수준이다.

CNBC에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증시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몰락이 결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은행권 위기에 집중하면서 금리 인상이 후순위로 밀려나 결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도 주목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6%보다 둔화하겠지만, 전년 대비 수치는 4.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와 시장의 예상치인 2.7%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미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3.2%)와 4분기(2,6%)까지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GDP 예측치인 GDP 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은 이전보다 늘었으나 여전히 20만명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천명 증가한 19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명을 웃돈 것이다.

한편 이날 S&P 500 지수 11개 섹터 중 10개 섹터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융주 섹터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은행 감독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주요 은행주를 모아놓은 KBW 나스닥 은행 지수가 1.22% 하락하는 등 은행주 전반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상승했다. 애플 0.99%, 마이크로소프트 1.26%, 메타 1.21%, 넷플릭스 1.93%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0.49%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0.72% 오른 195.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도 1.12% 올랐으나 루시드 1.04%, 니콜라 6.67% 내렸다.

■은행주
은행주가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1.29%, 찰스 슈왑은 모간스탠리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에 4.96% 하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4%, 키코프는 2.29% 하락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3억 달러 유상증자에 나섰으며,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전망에 26.23%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1.03%) 상승한 454.8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3.62포인트(1.26%) 오른 1만5522.4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6.38포인트(1.06%) 뛴 7263.3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16포인트(0.74%)뛴 7620.4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상승한 3261.25, 선전성분지수는 0.62% 오른 11651.83, 창업판지수는 0.5% 상승한 2383.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장 초반 이익실현 분위기 속 하락했으나 오후장에서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서비스업, 금융, 소비재, 반도체,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반면 기술,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 및 선전증시의 거래액은 9446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하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04(0.19%) 상승한 1,056.33를 기록했고, 155개 종목이 상승, 1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79(0.55%) 올라 1,067.24로 마감했다. 17개 종목이 올랐고,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36(0.17%) 상승한 205.95를 기록했고 76개 종목 상승, 79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24(0.31%) 하락한 76.49를 기록했는데 145개 종목이 상승을 10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33% 이상 늘어 11조400억동(한화 약 6,100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중단 소식 등에 공급 부족 우려가 불거지며 1% 넘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1달러(1.9%) 상승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달러화 약세 속 1%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7% 오른 199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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