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왕부터 월가 낙관론자까지 연이은 '경기침체' 경고음

김종학 기자

입력 2023-04-03 16:14   수정 2023-04-04 16:45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와 제레미 시겔 와튼대학교 교수 등 미국 월가 유명 투자자들이 최근 잇따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지시간 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 유명 투자자들과 블랙록과 로젠버그 리서치 등이 경기 침체 가능성 경고하는 발언을 앞다퉈 내놨다.

월가의 대표적 낙관론자였던 제레미 시겔 와튼대 교수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건을 밑돌았지만, 내구재 소비 지표는 매우 취약했다"며 "경제지표를 볼 때 경기 침체 위험이 분명히 커졌다"고 관점 변화를 보였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로젠버그 리서치 대표 역시 지난주 트윗을 통해 "수정된 4분기 GDP를 보면 세전 수익이 2분기 연속으로 연간 18%나 감소했고,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며 "기업 이익은 확실히 침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월가 투자가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동의하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제프리 건들락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며 "몇 달 안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우 급박한 대응에 나서야 할 필요가 생길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두어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웨이리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상충에 직면했다"면서 "연준은 경기 침체를 예견하면서도 금리 인하는 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기일 때 중앙은행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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