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상의 6년만 만남…최태원 회장 "한일 기업 협력하자"

이서후 기자

입력 2023-04-11 10:35  


한국·일본상공회의소간 실무 간담회가 6년 만에 열리면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전격 방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6년 만에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탄소중립 협력·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간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측 대표로 일본상의 국제본부 쿠가이 타카시 상무, 니시타니 카즈오 부장, 오사토 텟페이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고, 대한상의에서는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 박준 아주통상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 실무진들은 12년 만에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그간 제조업 분야에서 분업 형태로 구축되어온 민간 협력을 반도체·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간 공동대응으로 확대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탄소중립과 청년 취업 등과 같은 민간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깜짝 방문해 일본상의 실무단을 만났다. 최 회장은 "한국기업과 일본기업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2030부산 엑스포를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측은 "양국 산업계 니즈를 파악하고 협력 과제를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으로 청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상의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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