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테러부대, 테러조직 급습…2명 사살

입력 2023-04-13 19:02  



인도네시아의 대테러부대가 테러 조직을 급습, 총격전 끝에 2명을 사살하고 4명을 체포했다.

13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근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州)에 테러 조직원들이 모여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 '88파견대'가 체포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알카에다 연계 테러 조직인 '제마 이슬라미야'(JI) 조직원 6명이었다며 이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총격전 결과 테러 조직원 2명이 사살됐으며 4명이 체포됐다. 또 대테러 부대원 1명이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포된 조직원 중에는 거물급 테러리스트 줄카르나엔과 관련된 인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줄카르나엔은 2002년 10월 202명을 숨지게 한 발리 나이트클럽 테러와 2003년 8월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테러 등에 사용된 폭탄을 제조하는 등 테러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88파견대의 대변인 콤베스 아스윈 시르가르는 "체포한 테러범들을 조사한 뒤 신원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8파견대는 2002년 발리 폭탄 테러를 계기로 창설된 대테러 특수부대다. 이들은 대테러방지법에 따라 테러 용의자 체포와 심문 외에도 연루자에 대한 도청과 법정 반대신문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인권 단체들은 이들이 고문 등 불법적인 반인권적인 수사 방식을 사용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사진=EPA 연합)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한지희  기자

 jh198882@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