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다시 황사...남부·중부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3-04-20 17:38  



금요일인 21일 황사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 대부분과 중부지방 일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으로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1일 강원영동·부산·울산·경북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영서·충청·대구·경남·제주는 '나쁨', 호남권은 '보통'일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권도 밤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와 북방에서 또다시 강력한 황사가 발생해 중국 북부 여러 도시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황사는 20일 오전부터 중국 동북부와 몽골 동부에서 발원 중으로 주말까지 국내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온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영향으로 20일보다 5도 내외 내려가 평년 수준이겠다.

20일의 경우 남부지방과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였는데 경북 산청군(일최고기온 29.7도), 강원 동해시(29.6도), 전남 장흥군(29도)과 순천시(28.5도) 등은 이날 일최고기온이 4월 중순 일최고기온으로는 역대 최고였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4~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2도, 인천 11도와 19도, 대전 13도와 23도, 광주 16도와 25도, 대구 15도와 20도, 울산 15도와 17도, 부산 17도와 19도다.

수도권 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 호남, 경북내륙 등에 20일 저녁부터 21일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이 지역들은 안개가 낀 동안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다. 다른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겠다.

인천대교처럼 바다를 지나는 교량이나 바다와 가까운 교량·도로 등에는 안개가 특히 짙게 끼겠으니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도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다.

강원영동남부에 2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오후 들어서는 전남에 5㎜ 미만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전북남부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해안과 전남해안, 제주 등에 21일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인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안과 경상내륙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의 거센 바람이 불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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