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기대감 증폭"…엔터주 목표가 줄상향

입력 2023-04-24 09:46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국내 주요 엔터사들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K-POP 시장이 북미 시장에 진출하면서 흥행에 성공할 시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엔터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박 연구원은 "K-POP 기획사들의 북미진출은 단순히 제3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아닌 메이저 시장 진입을 위한 움직임"이라며 "특히 강력한 팬덤 구축 효과가 있는 오디션 콘텐츠로 데뷔하는 방식이 유의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임라인 상으로 JYP의 걸그룹이 더 먼저 윤곽을 드러내겠지만 위버스를 통해 흥행하는 경우 레버리지를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는 하이브를 탑픽으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2분기부터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국내 주요 엔터사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가도 줄줄이 상향됐다.

24일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의 월드투어로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JYP Ent.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A2K)에 시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JYP Ent. 목표가를 기존 8만 2천원에서 9만 5천원으로 15.9%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존 라인업부터 신규 라인업까지 긍정적"이라며 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 5천원에서 11만원으로 29% 상향했다.

이밖에 에스엠에 대해서도 메리츠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천원에서 13만 5천원으로 8% 상향했고 NH투자증권에서 기존 10만 5천원에서 13만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지난 17일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기존의 13만 5천원을 유지했으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하이브에 대해서는 메리츠증권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17.4% 상향했고 17일 한화투자증권도 기존의 22만원에서 33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7만원, 투자의견 '매수'와 탑픽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도 올랐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6만 2천원에서 7만 2천원으로 16.1%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7만 4천원과 7만 5천원으로 유지하고 여전히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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