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發 매물 폭탄, 제2 빌황 사태로 악화? 외국인, 1분기 韓 성장률에 더 주목한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4-25 08:08   수정 2023-04-25 08:08

    어제 소시에테제너랄 증권사를 통해 매물 폭탄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은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현상들이 발생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가…2년 전 빌황 사태로 악화되는 건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이번 주 1분기 실적 발표의 하이라이트인 빅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 않습니까?
    - 이번 주 하이라이트, 美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 알파벳·MS·메타·애플·아마존 등이 예정
    - 아마존 제외하고는 매출과 이윤 부진 예상
    - 나스닥 지수, 빅테크 부진으로 하락세 지속
    - 테슬라, 장중 한때 160달러선 무너져 ‘위기’
    - 머스크의 고집…추가 가격할인 ‘부정적 기류’
    - 테슬라 담은 아크 인베스트, 투자자 이탈 조짐

    Q. 또 중국의 1분기 성장률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리오프닝 기대와 달리 상해 지수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 中 1분기 성장률 4.5%…예상치 4% 상회
    - 리오프닝 효과 미미, 낮게 설정된 목표치 미달
    - 스네이크, 4.8%→0.4%→3.9%→2.9%→4.5%
    - 2분기 성장률 6%대, 기저효과 감안시 의미 無
    - 글로벌 증시, 中 1분기 성장률에 미온적 반응
    - 상해지수, 1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약 100p 하락
    - 리오프닝 기대 컸던 韓 코스피 지수, 연일 하락

    Q.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외국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물 폭탄이 나오면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 SG증권 창구 통해 ‘8개 종목’ 매물 폭탄 나와
    - 8개 종목 공통점, 개인투자자의 신용 거래 多
    - CFD 롤오버 안되면서 반대매매, 빚투 위기 신호?
    - CFD의 특성인 레버리지 투자, 제2 빌황 사태 악화
    - SG증권 창구 통해 ‘8개 종목’ 매물 폭탄 나와
    - 8개 종목 집중 보유한 ‘디멘셔널펀드’ 주목 받아
    - 1981년, 데이비드 부스가 만든 미국계 투자회사
    - 시카고 학파의 효율적 시장가설 토대…패시브 펀드

    Q. 디멘셔널펀드의 경우, 공교롭게도 8개 종목 종목을 많이 보유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2년 전 발생했던 빌황의 아케고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까?
    - 아케고스, 한국계 미국인 빌 황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 프라임 브로커리지 장점 활용, 투기적인 성향
    - 다른 헤지펀드와 달리 헤징없이 레버리지 운용
    - 단기 급성장, 월가 제2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
    - 아케고스, 한국계 미국인 빌 황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 190억 달러 마진콜, 일단 장외 블록딜로 보전
    - 월가, 당시 韓 증시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목
    - 韓 증시 추가 하락, 디레버리지 韓 증시 선택?
    - 한국계 헤지펀드 소행?…韓도 ‘도드-프랭크법 재정비’ 필요

    Q. 어제 SG증권발 매물 폭탄 사태에도 외국인은 크게 동요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고, 오히려 오늘 발표될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을 더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죠?
    - 외국인, SG증권發 매물 폭탄 불구 동요 無
    - 오히려 오늘 발표될 韓 1분기 성장률 ‘더욱 주목’
    - 韓 경제, 거시지표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 지난해 4분기 -0.4% 역성장…올해 1분기는?
    - 인플레, 작년 5월 이후 목표치 2배 이상 지속
    - IMF, 작년 10월 2.0%→1.7%→1.5%로 하향
    - 작년 7월 전망 이후 ‘4차례 연속’ 하향 조정
    - 오쿤의 법칙상 GDP갭, 0.5%p 내외 디플레 갭

    Q. 상황이 심각한데요. 말씀대로 우리 경제 현상과 앞으로 전망이 모두 좋지 않은 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 Y=C+I+G+(X-M), 순수출기여도(X-M) 추락
    - 美 성장률, 작년 10월 1.0%→1.4%→1.6%
    - 中 성장률, 작년 10월 4.4%→5.2%→5.2%
    - Y=C+I+G+(X-M), 순수출기여도(X-M) 추락
    - 수출, 작년 10월 이후 마이너스 국면 지속
    - 양대 수출국 성장 호조 속 ‘수출 감세’ 이례적
    - 우리 수출의 상징인 반도체 수출 부진 주원인
    - 내수 취약 속 수출 감소…성장률 급락으로 직결

    Q. 방금 내수 기반이 취약하다고 하셨는데요. 특히 내수의 양대 축인 민간소비와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죠?
    - Y=C+I+G+(X-M), 민간소비도 받쳐주지 못해
    - 韓, 지난해 절대인구 통계작성 이후 첫 감소
    - 인구절벽 대책으로 이민 개방, 논쟁만 지속
    - 저출산-고령화 심각, 생산가능인구 ‘급격히 감소’
    - 건설경기 부진, 집값 하락에 따라 역자산효과
    - 그린스펀, 美 집값 하락 따른 역자산효과 ‘-0.09’
    - 韓,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역자산효과 ‘-0.23’
    - 국가채무와 야당 반대, 재정의 적극적 역할 제한

    Q. 우리 경기가 받쳐주지 못하면 실제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경제 위기론은 근본적으로 해소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 韓 경제, 노무라의 카산드라 모델로 ‘경고등’
    - 新샌드위치 위기론, 美·中 간 대외정책 균형 회복
    - 스크루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 경제 고통 완화
    - 국채 위기, 재정적자와 국채채무 증가속도 관리
    - 韓 경제, 노무라의 카산드라 모델로 ‘경고등’
    - 환시 등 금융시장 개방, 행동주의 헤지펀드 대책
    - 자본 공동화 우려, 해외투자를 자본수출로 인식
    - 新위기론 극복, ‘pro bono publico’ 정신 발휘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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