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금 상승장 이제 시작...금 ETF 매수 최적의 시기"

입력 2023-04-27 10:21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추가 상승랠리를 전망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금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상적인 헤지 역할을 하며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금 ETF를 매수하기 완벽한 시기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러드 우다드 BofA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이 금 가격을 더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주요 통화 가치가 하락했을 때 금 가격은 상승했다"면서 "주식과 채권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금으로 시선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부채한도 리스크, 지역은행 추가 파산 위기, 경기침체 가능성도 금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향후 금융 자산이 마이너스 실질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금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ofA는 금 투자를 위한 ETF로 ▲iShares Gold Trust Micro (IAUM) ▲SPDR Gold MiniShares Trust (GLDM) ▲abrdn Gold Shares ETF (SGOL) ▲iShares Gold Trust (IAU) ▲SPDR Gold Shares (GLD)를 소개했다. 특히 IAUM과 GLDM에는 최고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다른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동일한 펀더멘탈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BofA는 "주식과 채권 가격이 높게 책정되고 기업들의 실적 리스크까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금 ETF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방어해야 한다"면서 "금은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은 몇 안 되는 자산 가운데 하나며 스태그플레이션에도 잘 버틸 수 있는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4% 하락한 온스당 1,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금 가격은 SVB 사태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장중 2,060달러를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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