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업계 2위' 마카롱택시, 파산 절차 밟는 이유

입력 2023-04-27 17:04  



한때 가맹택시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서며 업계 2위에 올랐던 마카롱택시가 경영 악화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18부(임선지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마카롱택시의 운송 자회사 마카롱T2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파산관재인은 임종엽 변호사이며 채권자들은 재판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는 같은 달 26일 열린다.


유아용 카시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며 2019년 출범한 마카롱택시는 2020년 기준 가맹택시 수가 카카오T블루(1만6천대) 다음으로 많은 1만2천대까지 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승객 수가 감소하며 회사 경영에 타격을 입었다. 2019년 사납금제 폐지 이후 월급제 도입으로 택시 기사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자 기사들이 배달 등 다른 업종으로 떠나간 영향도 크다. 최근에는 택시 요금 인상으로 승객마저 외면하며 실적이 더 악화됐다.

마카롱택시의 다른 자회사인 마카롱T1은 작년 7월 파산 신청서를 접수해 파산 심문이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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