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여기 모르면 '난감'…서울 곳곳이 '대변신'

입력 2023-04-30 13:01   수정 2023-04-30 17:12



어린이날 등 행사가 많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서울 곳곳이 가족 놀이터로 변신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표 축제인 '서울페스타 2023'이 이날 개막해 5월7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화문광장에는 서울페스타의 주 행사장인 '서울컬처스퀘어'가 대규모로 조성된다. 이순신 동상 앞에 웰컴게이트(환영문)가 세워지고 이 문을 지나면 서울페스타 로고를 활용해 만든 대형 벤치 등이 있는 아트웍 휴식존이 나온다. 인기 캐릭터인 벨리곰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생긴다.

전통 민화, 수제 도장 등을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서울관광콘텐츠존, 우수 기업들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살 수 있는 서울매력장터, 전통과 현대의 먹거리가 어우러진 서울디저트존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 기간 중구 명동 일대에서는 '명동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된다. 6일에는 한강 잠수교에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맛-켓'이 열린다.

한강변은 드론쇼, 야외 도서관, 연극공연 등 볼거리로 가득 찬다.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1·5·6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2023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색깔의 LED 드론과 불꽃 드론, 수상 드론 등 50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불빛 공연이 한강의 밤하늘과 수변공간을 수놓는다.

어린이날에는 '상상놀이터'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 등을 드론 500여대가 연출한다. 뚝섬한강공원의 명물인 음악분수도 볼 수 있다.

5∼7일에는 이곳에서 '한강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열린 야외 도서관 콘셉트의 '책읽는 한강공원'이 자벌레 인근 잔디마당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동화책, 그림책, 팝업북 등의 도서 1천권이 비치돼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대출·반납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오후 2시∼7시30분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장 옆에서는 한강별빛소극장이 막을 올린다. 깔깔박사 on 이야기판(스토리텔링 음악극), 네모 안의 나(가족인형극), 깨비와 함께 떠나는 전래동화 여행(참여형 뮤지컬) 등이 어린이들과 만난다.

서울 시내 공원 20곳에서도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보라매공원은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연다. 탱탱볼 지구놀이, 대형 버블쇼, 파일럿 체험 등 48종의 놀이와 체험을 마련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연보호 과제를 수행하는 '초록놀이터', 배봉산근린공원에서는 에어바운스 놀이와 고구려 유적발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어린이날 가족축제'(3∼5일)가 각각 열린다.

서울식물원은 동화를 모티브로 만든 '거인의 정원'에서 정원 색칠하기, 플라잉컵 쌓기, 압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어린이 치어리딩, 동물 페이스페인팅, 동물박사 퀴즈왕 등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대공원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 '펭수'의 쇼타임, 버블매직쇼 등을 선보인다.

남산공원·낙산공원·용산가족공원에서는 5∼6일 가족 활쏘기, 가훈을 족자에 만들어보는 '순성놀이 벼슬놀이', 숲 밧줄 자연놀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공연·전통놀이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꾸며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4∼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DDP 봄 축제: 디자인 놀이동산'을 연다. 행사 기간 DDP 야외광장인 어울림광장에 회전목마가 설치된다. 인기 캐릭터인 '쿠키런'과 '벨리곰'도 만날 수 있다.

잔디언덕에서는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상영회와 콘서트가 열리고 거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비눗방울, 마술 공연과 어린이 그림대회,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5∼6일 '네버랜드 북촌, 시간이 멈추는 한옥'을 주제로 '북촌도락'(北村道樂) 행사를 연다.

어린이 그림전을 비롯해 북촌을 중심으로 활동한 '건축왕' 정세권 선생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 북촌 주민의 '아무연주 대잔치' 공연이 마련된다.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5∼6일 특색있는 골목과 공간을 거닐며 다양한 상품과 놀거리를 만날 수 있는 '돈의문골목시장'이 열린다. 문구·완구, 수공예품, 먹거리 등 30여개 업체가 골목 곳곳을 메운다.

(사진=서울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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