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테니스용품 유통사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오는 1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쇼핑부터 레슨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몰 3층에 500㎡(약 150평) 규모로 조성되는 매장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테니스 매장들과 달리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유명 브랜드부터 한정판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업계 처음으로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가로 22m, 세로 8m 규모의 코트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테니스 용품을 사용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에게 테니스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이들도 테니스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롯데문화센터와 함께 '매직 테니스' 수업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유명 테니스 브랜드의 론칭쇼를 진행하고 테니스 동호회와 연계해 코트를 대관해 주는 등 매장 내 테니스 코트를 활용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19일부터는 6개 점포에서 대형 테니스 팝업 '더 코트(The Court)'도 진행한다. 지난해 6월 말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팝업엔 10일간 약 20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팝업을 6개점(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인천점/동탄점/수원점/부산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으로 확대한다.
팝업 매장에서는 나이키, 프린스, 바볼랏, 요넥스, 헤드 등 테니스 대표 브랜드들 아니라,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과 같은 신규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불어온 테니스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난 1년여간 입점 브랜드부터 매장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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