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스마트 플랫폼 구축 사업과 관련해 100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2021∼2025년 진행되는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던 중 회사 내부 관계자들이 특정 외부 업체와 사전 공모한 정황을 발견하고 복수의 전·현직 임직원을 검찰에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은 약 1천억원을 들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생산·공정 관리·구매 등의 업무를 지능화하는 사업이다.
KAI 관계자는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함은 물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강력한 내부 혁신과 투명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AI)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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