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간과하면 미래불투명"…월드클래스기업협회 CEO 워크샵 성료

유주안 기자

입력 2023-05-15 09:52   수정 2023-05-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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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판도 바꿀 거대 흐름…융합모델 고민해야"
전문인력 양성·규제완화 등 정부 관심 절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CEO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CEO 워크샵은 회원사들간 정보교류를 비롯해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해 1년에 한번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워크샵에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양정훈 요즈마그룹 박사와 오한석 단국대학교 교수, 구자복 트라이씨심리경영대표, 이해근 고려대학교 학장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참여했다. 정부측에선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이 참여해 정부의 중견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AI와 챗GPT의 트랜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양정훈 요즈마그룹코리아 박사는 AI 기술의 발전사에 대해 설명하고, AI가 스마트팩토리나 바이오 산업에 융합돼 혁신적으로 생산성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등장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들어 AI와 현재 산업과 융합이 '피할 수 없는 흐름'임을 강조했다.

오한석 단국대학교 교수는 AI분야의 글로벌 투자나 M&A규모 논문이나 특허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통계를 근거로 "우리 기업도 생산성 향상과 경영 솔루션 제공 등에 AI를 활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월드클래스기업이 대한민국 프리미엄 기업군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양성과 규제 완화 등 전방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동진쎄미켐 대표이사)은 "미중 패권경쟁과 각국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기업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이환위리(以患僞利)',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워크샵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회원사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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