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대비 중소형 면적과의 가격 차가 적어 이른바 중대형 '갈아타기'가 어렵지 않은 데다 공급 물량 자체가 저조해 희소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주거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중대형 면적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20년~22년) 기타지방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4.4대 1로 전용 60~85㎡이하 9.52대 1, 60㎡이하 3.17대 1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타 면적 대비 공급 물량은 지난 3년간(20년~22년) 기타 지방에서 분양한 85㎡초과 중대형 면적은 전체 물량(28만6,724가구)의 약 11.05%(3만1,676가구)에 불과했다. 이외 면적은 60~85㎡이하 74.67%(21만4,090가구), 60㎡이하 14.28%(4만958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김해시에 분양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분양에 나선다. 김해시의 경우 지난 10년간(13년~22년) 전용 85㎡ 초과 면적의 분양 물량은 전체(4만9,419세대)의 약 5%(2,679세대)이다.
단지 인근에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김해롯데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롯데아울렛, 농협하나로클럽 등 쇼핑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을 비롯해 롯데마트 장유점, 장유재래시장 등도 이용에 용이하며, 단지 좌측으로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문1지구는 차량 이용 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 및 장유IC, 서김해IC, 창원1,2터널, 58번 국도 등을 통해 창원 성산구와 부산서구 등 인접 주요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부산, 창원 등 타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시외버스터미널인 장유여객터미널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향후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