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3차 발사를 일주일 앞두고 1,2,3단 결합을 마쳤다.
항공우주연구원은 17일 누리호 상부인 3단과 1,2단을 체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이달 들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누리호 3단에 위성을 장착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번 3차 발사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하는 사실상 첫 실전발사다.
주 탑재위성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부탑재위성인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민간기업 루미르, 져스텍, 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 등 총 8기가 실렸다.
항우연은 주말 작업까지 더해 오는 21일 조립이 끝난 발사체에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을 진행한 뒤, 22일 누리호를 발사대 이동차량에 실을 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23일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동한 뒤 기립시켜 발사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발사 준비가 모두 끝나면 이날 오후 8시 30분에 2차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발사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예정된 누리호 발사 시각은 24일 6시 24분(±30분)이다. 실제 최종 발사 시간은 24일 오후에 개최되는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만약 날씨 등으로 발사가 예정된 시각에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음날 같은 시각에 발사가 진행된다.
발사 성공여부는 발사 이후 20분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 발사 결과 발표는 발사 80분 이후에 공개된다. 위성 초기 교신 결과가 발표되는 건 발사 1시간 30분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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