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흐리고 비...'속도위반' 더위 물러난다

입력 2023-05-17 17:33  



밤부터 흐려지면서 '속도위반'으로 찾아온 더위가 물러나겠다.

목요일인 18일 우리나라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에 영향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호남·경북남부·경남에 비가 오겠으며 충청과 경북북부에도 빗방울이 좀 떨어질 전망이다.

중부지방에서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오전 9시께부터 오후 6시께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아침과 낮 사이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서 이튿날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전남남해안에는 19일 새벽까지, 제주에는 아침까지, 경남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19일엔 동풍이 불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80㎜(제주산지 많은 곳 100㎜ 이상), 남해안 10~40㎜, 경북남부·경남·전북남부·전남 5~10㎜, 울릉도·독도·경기동부·강원영서·전북북부·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5㎜ 미만이다.

제주 남부와 동부에 18일 오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기록될 정도로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다. 제주 북부와 서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예상되며 남해안에도 이런 강풍이 불겠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로 평년기온(10~15도)보다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기온(21~2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5도, 인천 17도와 23도, 대전 17도와 22도, 광주·울산·부산 18도와 21도, 대구 19도와 22도다.

당분간 서해상·남해상·제주해상에, 18일에는 동해상에도 바다안개가 끼겠다.

바다안개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17일 늦은 밤부터 18일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m 내외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서해안과 남해안을 뒤덮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 17일 밤부터, 북부앞바다를 뺀 다른 제주 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먼바다에 18일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18일 오후부터 물결의 높이가 5m 이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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