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韓 성장률, 日에게 역전당했다 "한국인의 책임 크다"…이게 무슨 소리?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5-18 08:17   수정 2023-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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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오랜만에 일본 경제와 증시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먼저 1분기 성장률이 0.4%로 발표돼 1분기 우리 성장률 0.3%를 추월에 충격을 주었구요, 닛케이 지수도, 2021년 9월 이후, 오랜만에 3만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렇게 일본 경제와 증시가 살아난 배경에 무엇보다, 한국인들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과연 무슨 얘기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도 역시 부채한도 협상 진행 상황이 최대 관심사인데요. 어제 협상 결렬을 두고 공화당 책임론이 불거지자 매카시 하원의장의 태도에 변화가 있지 않았습니까?
    - 어제 부채협상 결렬, 공화당 책임론 불거져
    - 매카시 하원 의장 “디폴트는 없을 것” 주장
    - 대승적 차원에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주가 상승
    - 부채한도 상한보다 재정준칙 도입안 ‘공감대 확산’
    - 부채상한제 뿌리, 1차 대전 당시 ‘전쟁국채’
    - 연방부채상한, 평상시에도 가져갈 필요있나?
    - 부채상한, 더는 美 경제와 국민 맡길 수 없어
    - 재정준칙과 함께 통화준칙 도입 주장도 ‘주목’

    Q. 어제 글로벌 증시에서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일본 닛케이 지수가 1년 6개월 만에 3만선을 탈환한 거겠죠?
    - 日 닛케이 지수, 2021년 9월 이후 3만선 탈환
    - 日 증시, 갈라파고스 함정 빠져 디커플링 현상
    - 버핏, 지난달 오랜만에 ‘日 증시 투자 매력’ 언급
    - G7 재무와 정상회담, 日에 대한 관심도 높여
    - 日 닛케이 지수, 2021년 9월 이후 3만선 탈환
    - 日 증시, 외국인 주도…일학개미도 큰 역할
    - 일학개미, 버핏 발언 이후 日 주식 매입 급증
    - ”日 증시, 버핏과 한국인이 살렸다”는 시각 눈길
    - 일학개미가 한국에 투자했다면, 코스피 2600선?

    Q. 일본 증시가 오랜만에 살아만다면 일본 경기가 그만큼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어제 1분기 일본 경제 성장률도 발표되지 않았습니까?
    - 어제 1분기 성장률 발표, 전분기 대비 0.4%↑
    - 한일 간 성장률 역전, 올해 성장률 25년 만에 역전?
    - 전분기 대비 연률 1.6%…美 1분기 성장률 1.1%
    - 1분기 성장률 발표, 보복소비로 민간소비 받쳐줘
    - 1분기 韓 관광객 200만명, 이달 말까지 500만명
    - ”한국인이 日 경제 살려줬다” 시각…한일관계 개선?
    - 한국인 관광객, 한국에서 소비했다면 역전당했을까?

    Q. 닛케이 지수 3만선 회복이 외국인 자금이 주도하고 있다면 지난달 우에다 시대를 맞아,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가요?
    - 아베 사망과 구로다 퇴임, 경제정책 대변화?
    - 통화정책 변화, 미에노 패러다임으로 복구될까?
    - 마이너스 금리와 엔저 포기 필요성 ‘분명히 존재’
    - 마이너스 금리와 엔저 포기 필요성 ‘분명히 존재’
    - 순수출기여도 마이너스, 엔 강세되면 경기침체
    - 장기간 마이너스, 금리 올리면 일본판 은행 위기
    - 우에다, 당장 금리인상과 엔 강세 정책 어려워
    - 엔·달러 환율, 우에다 취임 당시 130엔→어제 137엔

    Q. 외국인 자금 주도 영향에… 닛케이 지수 3만 선 회복됨에 따라 마중물 역할을 했던 워런 버핏에 대한 신뢰가 일본 투자자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잇따른 진단 실수로 신뢰 많이 잃어
    - 1선 과제 ‘인플레 진단과 예측’ 줄줄이 실패
    - 2∼3년 이후에도 힘들다던 완전고용, 1년째
    - 워런 버핏, 美 위기 때마다 ‘최후의 보루’ 역할
    - 바이든 정부, 3월 은행위기 당시 버핏에 자문 요청
    - 세계 경제 대통령, 파월이 아니라 버핏 변화
    - ‘투자 구루’ 버핏 효과, 나이 들수록 더 커져
    - 국수주의 日 주식 투자자 ‘버핏 신드롬’ 형성

    Q. 워런 버핏이 일본 5대 상사에 투자한 것 때문이었을까요? 소로스도 테슬라 판 돈으로 일본에 투자를 했다던데요?
    - 올해 1분기, ‘버핏 vs. 소로스’ 포트폴리오 큰 변화
    - 버핏, 선호하던 월스파고 등 은행주 대거 매도
    - 소로스, 머스크에 대한 실망으로 테슬라 전량 매도
    - 버핏, 매각대금으로 애플과 日 5대 상사 매입
    - 소로스, 테슬라 매각대금으로 日 주식 대거 매입
    - 버핏의 마중물 효과…中 이탈자금도 日로 이동
    - 美 금리인하 우려, 달러 캐리자금도 日로 향해

    Q.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일본 증시가 앞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 경기가 살아나야 하지 않습니까?
    - 전통적 통화와 재정정책보다 ‘제3의 대안’ 필요
    - ‘균형재정승수=1’에 착악한 간지언 정책 재논의
    - 재정준칙을 통한 pay go 정책도 대안으로 거론
    - negative saving tax 통해 저축을 소비로 유도
    - 우에다 차기 총재, 3단계로 아메노믹스 정상화
    - 1단계, YCC 변동폭 확대→10년물 금리 1%대로
    - 2단계, 10년물과의 금리차 유지→기준금리 인상
    - 3단계, 양적축소(QT)→과도한 일본은행 자산 축소

    Q. 일본 증시가 살아남에 따라 엔화에 투자하라는 주문들이 다시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엔화를 투자라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 작년 3월 이후, 엔화 투자를 권유하는 시각
    - 한때 달러 투자보다 엔화 투자 유행
    - 하지만 엔화 투자, 달러 투자보다 더 큰 손실
    - 원·엔 직거래 시장, 이종통화로 처음으로 개설
    - 하지만 시장 활성화되지 못해 재정환율로 결정
    - 원·엔 환율, 작년 3월 1191원에서 어제 974원
    - 작년 3월 이후, 엔화 투자를 권유하는 시각
    - 엔화 직접 투자,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 감안
    - 엔화 투자, 日 주식과 ETF 통한 간접투자 추천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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