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신제품 27종 출시

LG전자가 냉장고 도어를 틈새가 없도록 부드럽게 닫아주는 '오토 클로징' 기능을 가진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신제품 27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토 클로징' 기능은 이용자가 냉장고 상단 도어를 닫히기 직전까지만 밀면 큰 소리나 충격 없이 도어가 자동으로 부드럽게 닫힌다. 이를 통해 문이 덜 닫혀 전기 사용량이 늘고 음식이 상할 수 있는 부분까지 예방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설정한 시간 동안 냉장고 문이 열려 있으면 씽큐 앱으로 알림을 주는 '문 열림 알림 시간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에너지 손실이 적은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돼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이번 신제품 27개 모델 중 13개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신제품 상단에는 LCD 화면으로 냉장고 설정 상태를 볼 수 있고,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 조절 등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LCD 화면을 통해 냉장고에 탑재된 정수기 필터 교체 시기도 알려준다.

LG전자는 신제품 오른쪽 상단 도어에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러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도어에는 LG전자 냉장고의 차별화된 기능인 노크온이 적용돼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칵테일, 위스키, 커피, 레몬에이드 등에 활용하는 50㎜ 크기의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 '크래프트 아이스'를 즐길 수 있는 얼음정수기, 노크온 등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메탈 재질에 색채 연구소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크림 화이트, 크림 그레이 등 신규 컬러를 추가했다.

신제품의 용량은 820~875리터(L)다. 가격은 용량과 기능 구성에 따라 출하가 기준 295~590만 원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냉장고 문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닫아주는 오토 클로징,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