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남친 흉기로 찌른 20대女…집행유예 이유는

입력 2023-05-19 14: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술에 취해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피해를 입고도 선처를 요청한 연인 덕에 실형을 면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10시께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흉기로 남자친구 B(38)씨의 배와 얼굴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당시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으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상해 부위나 찌른 강도로 볼 때 미필적이라 할지라도 치명적인 위협을 예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 살인미수 행위가 인정된다"면서도 "원한 관계나 악한 의도가 아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남자친구가 피고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하며 알코올 중독 치료에 힘쓰겠다고 한 점 등 피해자의 의사를 반영했다"고 판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