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개발

신동호 기자

입력 2023-05-22 10:21  



서울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가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가족 공간이자 청년 취업 성장 거점 등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 옛 북부법조단지의 전략거점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970억원의 매매 계약을 맺고 5년 분납 이후 2026년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한 바 있다.

대상지는 2010년 서울북부지법과 북부지검이 도봉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취득하기로 한 1만3,209.7㎡ 규모 부지다.

이후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사박물관, 여성공예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들어섰지만 대체로 시민 이용도가 낮은 시설들이라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시는 해당 부지를 서울 동북권의 여가·생활·문화의 신(新)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열린 가족 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태릉입구 역세권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 대학시설과 연계·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청년 창업 기능의 성장 거점으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법정 대비 낮은 용적률과 산발적으로 조성된 공간을 개선하고, 고용 기반과 중심 기능을 확충해 지역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새로운 동북권 복합 생활 거점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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