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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황&이슈

32년 만에 최고치 찍은 日 증시...“단기 과열 vs. 강세 지속”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5-24 08:02   수정 2023-05-24 08:02

    [월가 인사이드]
    32년 만에 최고치 찍은 日 증시
    “단기 과열 vs. 강세 지속”


    오늘 우리가 한 발 더 깊게. 또 더 넓게 살펴봐야 할 월가 소식들 짚어보시죠. 최근 들어 일본 증시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닛케이. 최근 3만 선을 돌파하며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18% 상승했고요. 미국의 S&P500, 홍콩의 항셍, 그리고 한국의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증시가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보니, 앞으로도 일본 증시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본 증시 강세 요인과 함께 전망 체크해 보겠습니다.

    먼저 강세 배경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 주가 상승 배경에는 크게 5가지가 있다고 봤는데요. 첫 번째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는 가운데, 일본이 중국을 대신할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에 투자하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다보니, 일본이 상대적으로 부각을 받고 있다는 건데요. 워렌 버핏이 TSMC를 매도하고 일본 상사에 투자한 이유도 이와 맥락이 비슷하죠. 월스트리트 저널은 투자 대가인 버핏이 일본에 주목했다는 점 역시 일본 증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봤는데요. 버핏이 투자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란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지정학적 갈등 외에도 일본 경제. 특히 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구 반대편인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오히려 그동안 디플레이션 우려가 컸죠. 최근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블룸버그는 드디어 일본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디플레이션 탈피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봤고요. 결국 이는 내수 경제가 회복 중이라는 신호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일본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경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고요. 어제는 일본 제조업 PMI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넘겼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경기 확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네 번째 이유. 엔화가 약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작년 11월 엔화는 달러 대비 150엔을 돌파하며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원자재 가격이 비교적 높다 보니,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은 많이 안정됐고요. 따라서 엔저가 원자재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일본 기업들의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 역시 나오고 있죠.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은행의 정책 변경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기에 투자자들은 환차익을 노리며 일본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기업들은 최근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달 도쿄증권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자본 효율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그러니까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저렴한 기업들에게 주가를 끌어올리라고 요청한 건데요. 이렇게 도쿄거래소가 칼을 꺼내 들자, 일본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 등 주주 환원책을 쏟아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주주환원 정책과 개혁안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앞서 언급한 요인들로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요.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4월 들어 일본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2.15조 엔이었습니다. 전달의 자금 유출을 거의 되돌린 건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5월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증시가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전망도 짚어볼까요. 골드만삭스, 소시에테 제네랄, 모간스탠리 등 일부 기관들은 강세가 지속되리라 봤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앞서 언급한 일본 주가 상승 요인. 특히 경제 성장과 엔저가 앞으로도 지속되리라 봤고요. 특히 내수 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고,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역풍이 적다고 봤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 역시 비슷한 이유를 들며 일본 증시에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일본 토픽스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약 8% 상승한 2,350까지 상승하리라 봤습니다. 결국 정리해 보자면 지금까지 상승을 이끌었던 요인들이 지속되어야 증시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한편, 일본 증시가 과열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봤을 때 과매수 구간에 있다는 건데요. 블룸버그는 닛케이의 기술적 지표가 과매수 수준을 넘었다고 봤고요. 따라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로이터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하며, 일본 경제 성장성이 지속될 거란 점이 확인되어야 증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는데요. 이외에도 일본은행이 앞으로 어떤 통화정책을 펼칠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향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어 닛케이가 3만 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과열 주의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일본 증시 전망은 경제 성장. 그리고 일본은행의 정책 방향성에 달린 듯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가 인사이드, 이예은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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