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륙 25도 더운 날씨...누리호 발사해도 '이상 무'

입력 2023-05-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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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5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24일(아침 7.8∼15.6도, 낮 20∼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7도, 인천 15도와 23도, 대전 15도와 28도, 광주 15도와 26도, 대구 15도와 27도, 울산 14도와 23도, 부산 16도와 23도다.

24일 밤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 남해안 0.1㎜ 미만이다.

26일에도 비 소식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새벽에, 충청권과 전북, 전남동부, 경남서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서 10∼40㎜,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북부에서 5∼20㎜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내륙, 경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24분으로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는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으로 무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르면 25일 오후 다시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25일 발사가 진행된다면 날씨는 여전히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발사대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가끔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21도로 예보됐다. 바람은 동풍과 남동풍이 주로 불고 풍속은 2∼5㎧겠다. 강수확률은 0∼30%다.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서는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 지상풍 평균 풍속이 15㎧ 이하, 지상풍 순간최대풍속이 21㎧ 이하여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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