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경보에 '화들짝'…외국 정상들 방한일정 축소

입력 2023-05-31 15:30   수정 2023-05-31 15:32



31일 이른 아침 잘못 울린 서울 지역 경계경보가 방한 중인 외국 정상들을 놀라게 해 일정을 축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보건복지부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정상 부부들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이날 오후 개최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이 행사를 보도계획에서 제외한다고 행사 2시간여 전에 공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불참 의사를 밝힌 참석자들이 있어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하려던 정상 부부들 중 일부는 이날 아침 경계경보에 놀라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행사에선 태평양도서국 4개국 정상과 배우자 3명, 1개국 장관이 서울 강남 소재 3개 안과병원에서 정밀 시력검사와 망막질환 검사를 받으며 한국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예정이었다.

이날 오전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쏜 후 백령·대청면에 경계경보가 발령됐으며, 서울에도 사이렌과 함께 6시 41분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이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경계경보는 오발령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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