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내수 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며 5월 판매 호조를 보였다. 5월 수출은 전년보다 175% 늘었다.
로노코리아자동차는 5월 판매가 1만5,15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1,778대로 같은 기간 52.3% 감소했지만 수출이 175.1% 증가한 1만3,376대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모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며 5월 한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2022년 9만9,166대, 2023년 5월까지 3만7,804대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로 누적 수출 20만대를 눈앞에 뒀으나 자동차 전용선 부족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르노코리아는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 대안을 도출했고 컨테이너당 3대의 XM3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5월 한달 지난해보다 257.4% 증가한 1,794대가 수출돼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1,351대로 15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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