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등장한 한국 흥행작...500만 돌파한 '이 영화'

입력 2023-06-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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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영화계에 흥행작이 등장했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엿새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5일 배급사 에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겼다.

한국 영화가 5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지난해 9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 달 31일 극장에 걸린 '범죄도시 3'는 개봉 이틀째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어 사흘 만에 200만 명을, 나흘 만에 3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했으며 닷새 만인 지난 4일에는 400만 관객도 넘겼다.

특히 개봉 첫 주말인 2∼4일 사흘간 281만7천여 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인 3·4일에는 각각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6일이 현충일 공휴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일에 6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기준 '범죄도시 3'의 실시간 예매율은 61.2%로, 예매 관객은 39만여 명이다.

이 영화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간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다.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타격감 있는 액션신이 특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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