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의 세계댄스대회를 제패한 한국 댄스그룹 '아트지'가 오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바셸로 극장에서 스트리트 댄스 갈라쇼를 선보인다.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7개의 퍼포먼스(틱톡, 그림자, 착시, This is K-dance This is K-pop, 딜라이트, 미러맨, 라스트 댄스)로 구성된다.
아트지는 2017년 부천 세계 비보이대회(BBIC)와 월드 오브 댄스(WOD)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독일 '펑킨스타일즈' 대회에 초청받아 한국 팀 최초로 팀 경연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해외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아트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K-팝을 베이스로 색다른 춤과 함께 언어의 장벽을 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특히 이탈리아인들이 깊이 공감하는 축구, 연애, 사회상 등을 녹여내 예술을 매개로 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예진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장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 다양한 문화행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이번 공연이 이탈리아에 수준 높고 차별성 있는 한국 공연 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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