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디텍터로서 수상을 차지했다.
소속사 측은 7일 “서인국이 지난 6일 개막한 국제단편영화제 ‘SSFF & ASIA 2023’에서 그가 연출, 주연을 맡은 ‘TRAP by SEOINGUK‘ 단편 영화로 ‘글로벌스포트라이트어워드’부문을 수상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SSFF & ASIA 2023'은 미국 아카데미상이 공인한 아시아 최대의 국제단편영화제로 '글로벌스포트라이트어워드' 부문에는 Joseph Gordon-Levitt이 제작 및 내레이션에 참여한 'A Forest Haunt', Matt Damon & Ben Affleck이 제작한 'For People in Trouble', Wim Wenders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IN QUANTO A NOI (FROM OUR SIDE)', Sally Potter의 'Look at ME'의 작품이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TRAP by SEOINGUK'은 올해 1월에 개최된 '2023 서인국 콘서트 Blending'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인 단편 영상. 누구나 만나는 삶의 난관과 위기를 상상력을 사용해 도망치려는 주인공을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주인공으로 출연, 감정 신과 액션 신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기도.
본 시상식에서 서인국은 영상을 통해 “’글로벌스포트라이트어워드’라는 멋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며 감사 인사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굉장히 추운 날 촬영을 했고 초반부, 후반부의 액션신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결과물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영화제를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단편 영화에 대한 깨알 홍보까지 더했다.
서인국의 연출은 이번 작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FALLEN' 앨범의 타이틀곡과 남영주 '다시 꿈,' 레이나 '그때 우리처럼'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성적인 영상미를 담아냈다. 노래와 연기로 인정받아온 그가 앞으로 디렉터로서 보여줄 다양한 모습들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인국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를 촬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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