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환호! 인플레 쇼크 2년 만에 끝났다 6월 FOMC,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 사라져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6-13 08:14   수정 2023-06-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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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발표될 5월 CPI에 앞서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기대 인플레가 4.1%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에 월가에서는 2년 만에 인플레 쇼크에서 벗어났다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고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6월 FOMC에서 연준과 파월이 더 이상 금리 인상을 주장할 명분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뉴욕 연은의 5월 기대 인플레가.. 크게 낮아졌는데요. 그 내용부터 짚어주시죠.
    - 5월 기대 인플레 4.1%…2021년 5월 이후 최저
    - 美 기대 인플레
    - 3월 4월 5월
    - 4.7% 4.4% 4.1%
    - 2021년 4월 CPI 2배 급등…인플레 쇼크 시작
    - 월가와 학계 “인플레 쇼크 끝났다” 평가 나와
    - ‘강세장 진입’ 美 증시, 서머랠리에 베팅
    - S&P500지수, 작년 8월 이후 4300선 재진입
    -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테슬라…일론 머스크 ‘환호’

    Q. 일단 5월 기대 인플레가 낮게 나옴에 따라 5월 FOMC 성명문과 파월의 기자회견과 엇갈렸던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습니까?
    - 5월 FOMC 성명문과 파월 의장 ‘엇갈린 입장’
    - 5월 FOMC 성명문,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시사
    - 파월 기자회견, 성급한 금리 인하 기대 ‘경고’
    - 5월 FOMC 성명문과 파월 의장 ‘엇갈린 입장’
    - 궁극적으로 5월 FOMC 성명문대로 정리
    - 5월 FOMC 이후, 연준 인사 간 의견 ‘더 엇갈려’
    - 불러드 등 매파 인사들, 시장 신뢰 크게 하락
    - 5월 CPI 상승률, 과연 4% 밑으로 하락하나?

    Q. 오늘 발표된 5월 기대 인플레를 연준 입장에서 재해석해 봐야겠는데요. 무엇보다 이제는 기준 금리가 낮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5월 기대 인플레 4.1%, 기준금리 5∼5.25%
    - CPI 상승률, 4월 4.9%→5월 4.0%로 둔화 예상
    - 연초 방송, 2분기 CPI와 기준금리 간 교차 전망
    - 6월 FOMC, 점도표 최고금리 과연 어떻게?
    - 3월 FOMC 점도표 5.1%보다 더 낮아질까?
    - 최고금리 낮아지면, 금리 인하 시기 앞당겨질 듯
    - 올해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금리 인하’ 논쟁

    Q. 5월 기대 인플레에 이어 CPI 상승률도 낮아질 경우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바이든 키즈들의 입감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죠?
    - 작년 금리인상 주도한 ‘FOMC 보드멤버’ 교체
    - 5월 인플레 지표 ‘안정’…매파 설 자리를 잃을 듯
    - 올해, 비둘기 성향이 강한 위원과 중도파 구성
    - 올해, 비둘기 성향이 강한 위원과 중도파 구성
    - 오스탄 굴스비·패트릭 하커·로리 로건 등 대표
    - 실질적 주도자인 브레이너드 NEC 위원장 입김?
    - 민주당 의원, 연준과 파월에 금리 인하 압력 요구
    - 클라리다 前 연준 부의장 “인플레 목표 도달할 듯”

    Q. 연준과 파월 의장 입장에서, 5월 기대 인플레에 이어 CPI 상승률도 크게 둔화될 경우 최대 고민거리였던 트릴레마 고충도 풀리지 않겠습니까?
    - 선제적 대처에 실패와 비난…뒤늦게 출구전략
    - 트릴레마 고충, 인플레만 잡을 수는 없는 입장
    - 물가 안정 목적, 기준금리 올리면 경기 ‘더욱 둔화’
    - 경기 부양 목적, 기준금리 내리면 인플레 우려
    - 트릴레마 고충, 올해 4월 CPI 계기로 풀릴 조짐
    - 종전 “인플레 잡힐 때까지 금리 인하 기대 금물”
    - 향후 “인플레, 더 이상 고집할 수 없는 입장”

    Q. 실제로 미국 경제는 성장과 고용, 인플레 부문에서 트리플 연착륙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트릴레마가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5월 고용통계, 기형적인 완전고용 해소 조짐
    - 실업률 3.4%→3.7%…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 임금 상승률 둔화, 전월 4.4%에서 4.3%로
    - 5월 지표, 인플레 목표치 가시권 근접
    - CPI 상승률, 작년 6월 9.1%→올해 5월 4%?
    - 인플레와 실업률 간 필립스 관계 복원에 주목
    - 애틀랜타 GDPNow, 2분기 성장률 2∼3% 복귀

    Q. 다른 국가들의 인플레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번에 금리인상을 주도했던 연준이 통화정책의 변곡점을 맞게 되면서 다른 나라 통화정책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기점으로 정점 지나
    - 작년 8.8%→올해 6.5%→내년 4.1%
    - 디스인플레, 올해부터 ‘통제 가능성’ 범주에 진입
    - 세계 GDP의 90% 차지하는 ‘23개 중앙은행’
    - 중국·브라질·인니 등 신흥국, 연내 금리인하
    - 최소 20개 중앙은행, 내년에는 금리 내릴 듯
    - 유일하게 일본은행만 ‘내년 금리 인상’ 전망

    Q. 그 어느 국가보다 빨리 금리를 올린 우리나라는 가장 빨리 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각도 눈이 가지 않습니까?
    - CPI 상승률, 작년 7월 6.3%→지난달 3.3%
    - 물가 안정 반영, 지난 2월 이후 3차례 금리동결
    - 한은 통화정책 우선순위, 인플레보다 경기부양?
    - 빠른 금리 인상 추진한 한은, 금리 인하도 빠르게?
    - 노무라, 8월 이후 연말까지 0.75%p 금리 인하
    - 도이치방크, 금리 인하 올해 가을로 당겨질 가능성
    - 금리 인하 추진 여부, 인플레 등 경제지표 의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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