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 통신사업자 신청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 기대감으로 목표주가가 올랐다.
IBK투자증권은 14일 이러한 이유로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5,719억 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95억 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p) 개선된 3.4%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방위산업은 천궁II 등의 기여와 폴란드 납품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방산계열 통합에 따른 정보기술(IT)시스템 분리 사업 등으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초소형 위성 체계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검증 위성 사업을 수주했다"며 "다수의 위성개발과 생산을 통해 우주 사업 본격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일 정부에 저궤도 위성 통신사업자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수개월 안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면 원웹을 활용한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290원)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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