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역대 최고'라는데 청년고용은 여전히 '한파'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고용률 '역대 최고'라는데 청년 취업자는 7개월째 감소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2,88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1천명(1.2%) 늘었습니다. 27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입니다.

그런데 한발 더 들어가면 '빛 좋은 개살구'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청년층(15~29세)은 7개월째, 40대는 12개월째 감소했습니다.

또,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제조업은 5개월째 줄었습니다.

고령층 일자리만 늘고 청년층과 경제 허리층인 40대 일자리가 줄곧 줄고, 주력산업인 제조업 취업자 수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5월 실업자 수는 78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2천명 줄어든 점은 다행인데요.

고용률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감소해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고용시장은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 공정위, 4대 시중은행 '대출 금리 담합' 조사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대해 12일부터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1차 현장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수수료와 대출 금리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 초, 은행 고금리를 지적한 이후 공정위는 은행과 은행연합회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JYP 스트레이키즈 '빌보드 1위'...엔터주 '들썩'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JYP 엔터 소속 스트레이키즈가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자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빌보드는 스트레이키즈 정규3집 '파이브스타'가 빌보드200 1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JYP 엔터와 하이브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에스엠 역시 급등셉니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첫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 애경케미칼 '껑충'...'2차전지 소재' 개발 영향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애경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 개발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차전지에 주로 사용하는 흑연 음극재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 대신 저장용량이 문제로 꼽히는데요.

애경케미칼은 흑연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해 저장용량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전기차 소재 부문의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