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퍼스트호라이즌, 비용 증가로 수익성 저해…중립으로 하향"

입력 2023-06-14 13:38  

  [사진=Action News5]

JP모간이 지역은행 퍼스트호라이즌(FHN)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스티븐 알렉소풀로스 분석가는 "최근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퍼스트호라이즌은 단기적 신뢰도 향상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며 투자의견 하향과 목표가도 종전 20달러에서 13달러로 낮춰 제시했다.

알렉소풀로스 분석가는 "2023/2024년 비용 증가율과 예금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동결 등으로)방향을 선회하지 않으면 은행은 수수료 수입이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퍼스트호라이즌은 현재 비용 증가로 수익 성장이 저해 받고 있고 이를 반전시킬 단기적 촉매제가 없는 상황으로 판단돼 은행에 대한 불확실한 단기 설정이 발생됐다"며 투자의견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등으로 이어지는 은행권의 혼란에 지역은행 퍼스트호라이즌도 상당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

알렉소풀로스는 "퍼스트호라이즌이 인재와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왔는데 향후 6~8%의 비용 증가율을 보일 것이고 이 부분도 회사 수익을 차감하는 역풍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이에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퍼스트호라이즌은 올들어 현재까지 주가도 반토막(약 52%) 났고 기대하던 캐나다 TD은행과의 합병도 철회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날 JP모간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도 은행 주가는 2.88% 상승 마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