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50억달러(약 32조원)를 투자해 이스라엘에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투자는 이스라엘에 대한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라며 "이스라엘 경제의 엄청난 성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스라엘 재무부에 따르면 남부 키르얏 갓에 지어질 인텔의 새로운 공장은 2027년 완공돼 가동될 예정이다.
50년 가까이 이스라엘에 투자해온 인텔은 현지에서 고용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꼽힌다.
앞서 인텔은 지난 2017년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개발 업체인 '모밀 아이 글로벌'을 150억달러(약 19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 발언에 대해 인텔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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