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N.Flying) 멤버 유회승이 뮤지컬 ‘모차르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측은 19일 “유회승이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작품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했다. 250만 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유회승은 천재 작곡가의 운명과 진정한 자유를 찾는 욕망 속에서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고뇌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철없는 청년 모차르트의 모습부터 점점 피폐해지는 모습까지 풍부한 감정선으로 완성했으며 관객의 웃음을 유도하는 장면에서는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재미를 더해 러닝타임 175분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유회승은 ‘나는 나는 음악’,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등 ‘모차르트!’의 넘버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엔플라잉의 메인보컬 유회승은 그동안 앨범 활동은 물론 OST 가창과 커버 콘텐츠 등 다양한 곳에서 출중한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KBS2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 MBC ‘복면가왕’ 4연승을 거두며 탄탄한 실력을 검증받았다.
유회승은 뮤지컬 ‘위윌락유’, ‘광염 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클림트’,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 등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 주연으로 서며 관객들과 만났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유회승은 뮤지컬 스타로서 활약하고 있어 그가 앞으로 보일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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