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학재·HUG 유병태 신임 사장 임명

전효성 기자

입력 2023-06-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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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먼저 원 장관은 이학재 인천공항 신임 사장에게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경영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항공여객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신임사장으로서 역할이 크다"며 "최근 잇단 사고로 보안과 안전 문제에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항공 보안과 안전 체계 강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도심항공교통(UAM) 구축 등 과제 해결도 당부했다.

이 신임 사장은 인천 서구청장과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이어 유병태 HUG 신임 사장에게는 주택시장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원 장관은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차질이 없어야 한다"며 "부동산 PF시장과 주택 분양시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도 지속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유 신임 사장은 1986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2009~2018년 KB부동산신탁에서 근무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는 코람코자산신탁 이사를 맡았다.

원 장관은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책임지는 주택도시금융의 대표기관으로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보증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도록 리스크 관리는 물론, 채권 회수도 철저히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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