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순풍…中리오프닝 관련주 강세

박승완 기자

입력 2023-06-20 09:30   수정 2023-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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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약세 출발…원·달러 1.0원 상승
BOE, 오는 22일 금리 인상 유력…美 증시 휴장
(연합뉴스 사진)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Stoxx 50, -0.7%) 독일(DAX, -1.0%), 프랑스(CAC, -1.0%) 증시 하락 여파로 우리 증시 역시 하락 출발했다. 다만 미국 국무장관으로선 5년 만에 중국을 찾은 토니 블링컨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 양국관계 정상화를 논의한 사실이 전해지며 중국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0일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0.04%(-1.04포인트) 내린 2,608.46에, 코스닥 역시 0.43%(-3.85포인트) 하락한 884.76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 67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409억 원 매도세에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6%), 기계(+0.62%), 유통업(0.42%) 등이 오르고, 철강및금속(-0.93%), 종이목재(-0.68%), 전기전자(-0.4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가 0.95%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0.53%), LG화학(+0.26%)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삼성SDI(-2.09%)를 필두로, 삼성전자(-0.84%), 기아(-0.60%) 등은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억 원, 79억 원 순매도, 반대로 개인은 293억 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열었다.

업종으로 살펴보면 운송(+2.81%) 관련주가 장을 이끌고 비금속(+1.94%), 디지털컨텐츠(1.15%) 등도 강세다.

이와 달리 기계장비(-0.37%), 운송장비·부품(-0.37%) 및 통신장비(-0.33%) 업종은 하락 출발했다.

종목별로는 HLB가 0.76%, 펄어비스가 0.58% 오르고,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33%, 1.12% 내리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따른 관련주들의 주가는 상승세다. 리오프닝 관련주로 꼽히는 GKL이 4.8% 상승 출발했고, 호텔신라와 아난티 역시 4.5%, 4.3%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게임주도 모처럼 빨간불을 켰는데, 넥슨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 6.8% 상승을 선두로, 네오위즈 1.7%, 펄어비스도 1.5% 상승 출발했다. 엔터주 가운데에서는 큐브엔터(+2.6%), 에스엠(+2.4%), 와이지엔터테인먼트(+0.9%)가 오르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283.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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