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재광 “부담감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연우를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입력 2023-06-20 11:50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재광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재광은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훗날 해준(김동욱 분)의 아버지이자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연우 역으로 강렬한 극의 반전을 이끌었다.

정재광은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천재 기계공학도로 8회에 첫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유롭고 장난기 서린 얼굴로 해준의 자동차(타임머신)를 고쳐줄 조력자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것.

이후로도 한번 무언가에 집중하면 정신없이 빠져버리는 모습이나 의도치 않은 장 트러블(?)로 해준을 당황시키는 등의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불어넣으며 김동욱과 유쾌한 부자케미를 보여줬다.

정재광의 이런 천연덕스러운 연기 덕에 연우의 반전은 배가 됐다.

범인의 얼굴을 안다는 해준의 말에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연우는 웃음기를 완전히 지운 얼굴로 충격을 안겼다. 늘 쓰고 있던 안경도 벗고 날 것의 감정을 드러낸 연우, 정재광은 섬뜩한 눈빛을 내비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해준을 죽이고자 온 힘을 쏟는 모습은 소름 그 자체였다. 결국은 체포돼 취조실에 갇혔을 때도 증거는 없지 않냐며 뻔뻔했고, 해준의 이야기를 듣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은 극의 텐션을 팽팽하게 했다.

이렇듯 극 전반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여운을 남긴 정재광,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그에게 기대가 쏠린다.

<다음은 정재광과의 일문일답>

Q.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마친 소감은.

A.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연이 된다면 또 함께하고 싶습니다.

Q. 극의 가장 큰 반전을 담당했던 연우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우 역을 맡게 됐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

A. 부담감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연우를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함께 연기하는 선배, 동료, 스태프분들에게 연우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했기에 힘들었지만, 감독님과 저만 알고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Q. 중요한 역할인 만큼 고민도 많았을 거 같은데,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연우를 이해하기보단 최대한 극 전체를 보면서 극적인 부분들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방법들 중 하나가 안경이었는데요. 시청자분들이 연우의 눈으로 감정을 읽을 수 없게끔 하려 했고, 살인할 때는 안경을 벗는 설정을 넣어 반전을 주고자 했습니다.

Q. 진범에 대한 많은 추리들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설마 해준 아버지가 범인이겠어? 어쩌면 범인일 수도”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동료, 스태프분들도 같은 반응들이었습니다.

Q. 정재광에게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A. 인물을 이해하는 걸 넘어서 작품 전체를 보고 어떻게 하면 극적인 이야기에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을 할 수 있었고, 그 방법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작품은 저에게 많은 성장을 준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있는지, 배우로서의 목표는.

A. 장르 불문하고 현시대를 잘 반영하는 극적인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 작품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배우로서 현시대를 잘 살아내자는 태도로 끊임없이 관찰하고 고민하고 발전하자는 태도를 잃지 말자는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그동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A. 그동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일상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깃들길 바랍니다. 다음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마지막 회는 20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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