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서울 주택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5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2만 9,78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이 11만 7,176건으로 5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최대치다.
유형별로 보면 단독·다가구 전·월세 거래량은 6만 3,00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만 7,237건, 월세 거래량 4만 5,772건으로 월세 비중이 72.6%에 달했다.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만 1,776건이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만 3,941건으로 46.2%를 차지했다. 이 역시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아파트 월세 비중의 경우 지난해 1~5월 4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1~5월에는 41.3%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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