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 월 24만원 쓴다…여의도가 가장 많아

입력 2023-06-22 10:22   수정 2023-06-22 13:47


수도권 직장인들이 매일 점심값으로 1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으로 점심 식사에만 24만여원을 쓰고 있어 식사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KB국민카드가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의 대표적인 업무지구 인근 지하철에 하차한 자사 고객의 올해 1~5월 점심 시간대(11시~오후 2시)의 카드 이용 현황을 조사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들 직장인은 점심시간에 월평균 21건을 카드 결제하고, 결제할 때마다 1만1천원을 소비했다.

월평균 점심시간 카드 이용액이 가장 많은 곳은 여의도로 30만3천원(23.6건)이었으며 광화문(26만6천원, 21.4건)이 뒤를 이었다. 판교가 15만7천원(14.7건)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1~5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이용한 업종별 카드 이용액의 비중은 음식점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 줄었고 커피·음료와 편의점은 각각 1%씩 늘었다.

음식점 세부 업종별 카드 이용액 비중은 한식이 51%, 일식·중식·외국식이 28%, 분식·패스트푸드가 15%, 구내식당·뷔페가 6% 순이었다.

올해 1~5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이용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메뉴는 샐러드로 4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3%나 급증했다.

국민카드는 "올해의 경우 2019년보다 직장인이 한 달간 점심시간에 쓰는 카드 이용액과 건당 이용액 모두 증가했다"면서 "음식점의 이용액 비중은 소폭 줄었지만 커피와 음료, 편의점 업종의 이용액은 늘어 음식 업종의 변화상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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