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컵앤핸들, 포모 랠리…S&P500 4,580까지 상승할 것”

입력 2023-06-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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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현재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에 기반한 랠리가 S&P500지수를 4,58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기술 전략가 스티븐 서트마이어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S&P500이 4,500대로 상승해 결국 4,58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트마이어는 이러한 낙관론이 현재 S&P500 차트가 ‘컵앤핸들’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컵앤핸들은 U자형 컵에 패턴의 오른쪽이 거래량이 감소한 핸들 형태를 띠며 이는 주로 강세장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동안 하락했는데, 3거래일간의 하락이 지수의 초기 상승을 확인시켜주고 더 연장해주는 역할을 하는 핸들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S&P500 등락주선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와 52주 최고가에서 52주 최저치를 뺀 10일 이동평균선의 강세 돌파가 시장의 최근 상승세를 강화한다”고 보았다. 이어 “이전 저항선이었던 4,166~4,200과 4,300~4,325가 이제 투자자들에게 지지선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서트마이어는 “S&P500이 4,200을 돌파한 것을 포모 랠리로 보고 있다”며 “자산운용사들의 E-Mini S&P500 선물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최근 몇 주 동안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며 포모가 기관자산운용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심리 지표와 마찬가지로 S&P500 선물의 순매수 포지션 상승은 2021년 중반, 2020년 초 그리고 2018년 초에 마지막으로 보았던 안일한 수준까지 달릴 여지가 있는 강세 확인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강세장 전망 속 유일한 경고도 내놓았다. BofA는 “나스닥100지수, 러셀2000지수, 다우지수 그리고 NYSE 종합지수는 자체 저항점을 돌파하는 데 실패했다”며 “이는 전술적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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