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도 붕괴된 국민주…8거래일 연속 하락

입력 2023-06-23 14:40   수정 2023-06-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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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모멘텀 부족"


카카오가 결국 5만 원 지지선도 반납했다.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600원) 내린 4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결국 5만 원선이 붕괴됐다. 카카오 주가가 4만 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광고, 엔터, 게임 모두 하반기 기대되나 주가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카카오는 오픈채팅 개편, 친구탭 개편, 메시지형 광고 BM 변화를 통한 중소상공인 확대 전략을 통해 톡비즈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면서도 "대부분의 광고 매출이 DA기 때문에,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경기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와 스토리(웹툰)의 탑라인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가 예상돼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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