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 4개 모델과 제네시스 G80 등 현대차그룹 5개 차종이 부문별 1위에 뽑혔다.
23일(현지시간) JD파워에 따르면 미국에 출시된 2023년형 신차 대상 품질조사 결과, 제네시스 G80(프리미엄 중대형차)과 기아의 리오(경차), 포르테(소형차), 스팅어(프리미엄 중형차), 카니발(미니밴) 등 현대차그룹의 5개 모델이 각 부문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
자동차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그룹은 7개 부문에서 최고로 선정된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모델이 뽑힌 회사다. 도요타가 4개 부문으로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기아가 GM 쉐보레와 함께 4개 부문 1위로 올해 최다 부문을 휩쓴 브랜드가 됐다. 특히 기아 포르테는 소형차 부문에서 5회 연속 1위로 뽑혀 업계 최초 기록을 썼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2023년형 33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 구매자와 리스 이용자 총 9만3천3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본부장은 "이번 결과는 모든 제품에서 최고의 품질, 신뢰성, 내구성과 함께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끊임없는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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