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한다감, 재벌집 며느리로 완벽 변신…‘우아+도도’ 표정연기로 분위기 압도

입력 2023-06-26 11:40  



'아씨 두리안' 한다감이 재벌집 며느리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4일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아씨 두리안'은 피비 작가의 최초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한다감은 재벌가 단씨 집안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았다. 이은성은 뼛속까지 교양 넘치는 인물.

한다감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파격적인 단발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고 사소한 생활 습관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이목을 이끈 바 있다.

한다감은 화려하고 눈부신 외모에 고혹적인 자태를 풍기며 첫 등장했다. 재벌가 며느리답게 교양이 묻어 나오는 말투와 몸짓은 물론, 우아하고 도도한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1회에서 이은성은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를 향한 첫째 며느리 장세미(윤해영)의 돌발 고백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난데없이 나타난 두리안(박주미)이 은성의 남편 단치감(김민준)을 알아보자 곧장 신경을 곤두세우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 사이 미묘한 변화까지 캐치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한다감은 재벌집 며느리로서 품위 넘치고 우아하지만, 사실 애교와 질투심 많은 아내로서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전작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강남 입성을 꿈꾸는 생활력 강한 열혈 워킹맘이자 커리어우먼 서초희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한다감이 '아씨 두리안'에서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캐릭터를 맡게 된 바,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TV CHOSUN에서 9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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