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 효과 '제한적'…반도체 업계 "수출회복 어려워"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6-26 14:44   수정 2023-06-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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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중국 리오프닝 효과 '제한적'…반도체 업계 "수출회복 어려워"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가 아직 제한적이며, 특히 반도체 업체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343개 제조업체를 설문해 205개 업체가 응답한 결과 56.3%는 수출이 중국 봉쇄조치(2022년 3월) 이전 수준으로 이미 회복했거나 올해 내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이후 회복을 예상한 업체는 31%,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2.7%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 이차전지와 조선, 자동차 등은 이미 수출이 회복됐다고 응답한 반면 반도체의 경우 과반 이상(55.8%)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수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국과 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또한 이미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LIG넥스원, 함대함·함대지 유도탄 3,500억원 수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LIG넥스원이 총 3,500억원 규모의 함정 탑재 유도탄을 방위사업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함대함 유도탄 5차 양산 사업과 관련 2,200억원 규모의 유도탄 공급 계약과 유도무기 2차 양산 사업과 관련 1,300억원 규모의 유도탄 공급 계약을 방사청과 맺었습니다.



    ■ 한화시스템, 구미에 신사업장 건설…2,213억원 투자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화시스템이 경북 구미에 2,213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신사업장을 건설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삼성전자 사업장 일부를 임차해 운영 중인 구미 제조사업장의 운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중장기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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